예쁜 딸기 먹을 수 없던 딸기농가 아들이 만든 특별한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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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딸기 산업 패키지 조례' 발의한 유의식 완주군의원

전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은 관내 농장에 방문했을때 주인이 맛보라고 내주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잘 먹지 못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딸기 농사를 지었지만 상품 가치가 높은 딸기는 내다 팔아야 했기에 정작 가족들은 썩거나 뭉개진 딸기만 먹었다. 이에 예쁘고 상태 좋은 딸기를 보면 농장주의 속사정과 부모님이 떠올라 차마 손이 가지 않는다.또한 딸기농가의 고된 일상과 힘겨운 삶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근 성료된 딸기축제에 대한 감정도 남다르다.1996년 처음 개최된 딸기축제는 30여 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삼례농업경연인연합회 주축으로 시작됐다가 2015년부터 삼례농협이 주관하고 있다. 축제 장소도 삼례IC 주변 특설무대, 공설운동장, 삼례문화예술촌 등을 옮겨 다녔다.

"완주 딸기 제2의 시대 개막을 목표로 삼은 만큼, 딸기축제의 위상도 재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딸기축제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이제는 목표가 달라져야 한다. 삼례라는 읍 단위 축제를 넘어서서 완주의 대표 축제, 전북자치도의 대표 축제로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마케팅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그는"육묘산업을 선도하는 완주군만의 경쟁력을 소비자와 생산자들에게 어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올해 삼례딸기축제는 사업 주체인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을 비롯해 관광체육과,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연계해서 진행했다"고 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딸기는 연간 생산액 555억 원으로 완주군 채소 1위 작목이며, 재배 농업인이 488명에 이르는 명실공히 완주군 대표 산업의 하나다.

"현장에 가면 딸기 산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실감한다. 고질적인 인력난,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고설재배 비율이 15%가량 되고 청년 농가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무부장관이 계절근로자 운영 관련으로 방문했던 딸기 재배 스마트팜도 완주군 청년 농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삼례 딸기를 대한민국 명품 딸기로 도약할 청사진을 그려야 할 때라고 판단해 '딸기 산업 활성화 패키지 조례'를 준비했다.""농업기술센터의 혜안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딸기원묘를 생산·보급하는 체계를 갖췄으나, 이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거점농가가 생산하는 원묘에 대한 '품질인증제' 도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그간 타 지자체가 딸기 원묘 육성책 마련에 나서지 못했던 것도 품질인증 기준 수립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고단했던 삶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고 이제는 완주군 딸기 산업에 꽃을 피우게 한 유의식 의원. 그의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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