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완벽한 '브라이덜 샤워'는 없었습니다.리디아고 LPGA 골프 우승
12월 백년가약을 앞둔 예비부부는 벅찬 얼굴로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보다 완벽한 ‘브라이덜 샤워’는 없었다. 리디아 고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면서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기쁨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와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리디아 고의 예비신랑이자 현대카드 정태영 부사장의 아들인 정준 씨는 우승 직후 리디아 고와 함께 트로피를 나눠 들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리오나 머과이어와 15언더파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파5 1번 홀에서 1타를 잃어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고,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섰다.2016년 이후 모처럼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통산 19승으로 이제 20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또, 약 26억 원의 우승상금을 챙기면서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고,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상까지 싹쓸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6이 12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국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김효주가 평균타수 2위, 최혜진이 신인상 2위로 분전했지만, 상금왕과 올해의 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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