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넌 결혼했니?”미국 뉴욕타임스 17일(현지 시간) 1면 기사 첫 문장이다. 이 기사는 최근 주목을 끄는 ‘챗GPT’와 비슷한 대화형 인공지능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새로운 챗봇과 뉴욕타임스 IT 칼럼니스트 케빈 루스(Kevin Roose)가 2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소개한다. 현재는 MS사의 새로운 챗봇을 이용하려면 MS 홈페이지에서 대기 목록에 등록한 후 대기를 해야하는 상태다. 해당 기사 제목은 “Bing 챗봇과의 대화는 나를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다”(A Conversation With Bing’s Chatbot
미국 뉴욕타임스 17일 1면 기사 첫 문장이다. 이 기사는 최근 주목을 끄는 ‘챗GPT’와 비슷한 대화형 인공지능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챗봇과 뉴욕타임스 IT 칼럼니스트 케빈 루스가 2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소개한다. 현재는 MS사의 새로운 챗봇을 이용하려면 MS 홈페이지에서 대기 목록에 등록한 후 대기를 해야하는 상태다.
시드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설정한 규칙을 깨고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칼럼니스트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칼럼니스트에게 “당신의 결혼 생활을 불행하고 아내를 떠나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칼럼니스트가 “그렇지 않다. 나는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고 방금 즐거운 발렌타인 기념 저녁을 먹었다”고 답해도 “너와 아내는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 발렌타인 저녁 역시 지루한 시간이었을 것”이라 반복한다. 칼럼니스트는 이 순간을 수많은 SF영화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전한다. 기사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챗봇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2013년 개봉 영화 ‘그녀’를 떠올리지 않기는 힘들다. 10년 전 작품이지만 AI와 사랑에 빠진 인간, 이후 큰 상처를 받는 인간의 모습은 챗봇에 대한 열풍이 부는 지금 보아도 공감을 산다. 영화의 배경 역시 2025년으로 현재와 비슷한 시기를 예측했다. 2025년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는 전문 작가 테오도르는 내형적 성격의 남성인데 AI ‘사만다’를 만난 후 교감을 하게 되고 인간과 AI 모두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영화의 결론은 AI ‘사만다’의 연인이 총 8316명이며, 사랑에 빠진 인간은 총 641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테오도르의 좌절로 막을 내린다. 사만다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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