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김혜수 “수중 해녀 액션, 이게 가능한가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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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는 70년대 일부 지역의 해녀들이 밀수에 동참했다는 당시의 기사 한줄로 시작된 기획입니다. 푸른 바다에서 전복을 따는 해녀들의 손이 검은 범죄에 담가진다는 기묘한 충돌감은 김혜수가 말하듯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해녀 액션”으로 이어집니다.

주연배우 김혜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너, 나 모르냐?” 1970년대의 과장되고 흥겨운 음악과 의상을 두른 범죄물처럼 보이던 는 극 중반 춘자의 이 대사 하나로 믿음과 의리, 배신과 복수의 심장 쫄깃하고 가슴 찡한 드라마로 반전한다.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 6명의 배우가 시계 톱니바퀴처럼 정교한 앙상블을 이루는 이 영화에서 김혜수의 카리스마가 성큼 앞으로 나오는 순간이기도 하다. 김혜수는 이 대사를 류승완 감독에게 제안했다. 19일 서울 소격동 카페에서 만난 김혜수는 “스포일러가 되면 안 되는데”라고 웃으며 이 대사가 나온 배경을 말했다. “춘자에게 진숙은 친구나 동료 이상의 존재였을 거예요. 혈혈단신으로 떠돌면서 생존 본능만으로 살아온 춘자를 처음으로 따뜻하게 받아준 사람이었을 테니까요. 다른 사람이 다 손가락질해도 진숙이만은 자신을 믿어줄 거라는 춘자의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이었죠.

극 후반 뒤통수 치는 배신과 반전이 숨 가쁘게 이어지다 해녀들이 물속에서 싸우는 액션은 할리우드식 화려함과 정반대에 있다. 대신 날 것 같은 생동감과 참신한 액션 연출로 쾌감을 이끌어낸다. 컴퓨터그래픽 같은 기술이 아닌 배우들의 역할이 큰 만큼 위험도 클 수밖에 없었다. “수중 액션은 쉽지 않고 위험하기도 해서 감독님이 모든 장면을 스리디 콘티로 만들어 보여줬어요. 처음엔 이게 가능해? 만화 아냐? 싶었죠.” . 뉴 제공 어린 시절 운동을 했던 김혜수에게 수영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수중 장면을 찍다가 온 공황 탓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막상 촬영현장에 처음 가서 바닷물이 일렁이는 걸 보니까 안 좋은 느낌이 훅 오는 거예요. 저도 저지만 영화가 잘못되면 어쩌나 별생각이 다 들었죠.” 우려와 달리 동료들이 촬영하는 걸 보고 같이 고생하고 격려하는 와중에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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