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세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r픽사 코코 할머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 속 핵심 캐릭터인 '마마 코코'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할머니가 109세 나이로 별세했다.로베르토 몬로이 미초아칸주 관광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마마 코코로 전 세계에 잘 알려진 고인이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부고를 알렸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멕시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다. 고인의 생김새를 닮은 '마마 코코'는 끈끈한 가족애의 상징 같은 핵심 캐릭터로 그려졌다.골든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해 역대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 관람객 수 9위에 오르기도 했다. 레포르마와 라호르나다 등 멕시코 매체들은 제작사 측에서 고인의 기여에 대해 인정한 바 없지만, 유족과 미초아칸 주민들은 '마마 코코'와 고인 사이에 수많은 유사성이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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