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송전탑 공사 투입 민간헬기 추락…조종사 등 2명 숨져(종합2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현장 방문 사고 원인 등 조사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023.3.1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애초 산불 진화용으로 강원도와 임차계약이 맺어져 있었던 사고 헬기가 다른 대체 헬기로 교체돼 산불 진화 임무에서 제외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송전탑 유지보수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돼 관계 당국이 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이 사고로 기장 A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배연호 기자=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해 기체와 잔해가 흩어져 있다.인근 주민들은"일을 하는데 '쾅' 소리가 나고 헬기가 떨어진 것 같다","헬기가 철탑을 치면서 추락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등은"헬기가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헬기 추락 지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헬기가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강원도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1995년 제작된 기종으로, 올해 1월 도가 춘천권 지자체들과 비용 6억8천만원을 분담해 민간 업체와 계약을 맺고 1월 15일부터 산불 진화에 활용했다.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AS350B2 기종 민간 헬기 1대가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추락한 헬기와 함께 발견된 송전선로가 담긴 포대. 2023.3.15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다만 사고 헬기 회수 이유에 대해서 도는"업체 측에서 '정비를 위해 헬기를 회수하는 대신 다른 헬기를 대체 투입해 주겠다'고 연락해왔다"고 밝혔으나 업체 측은"정비·점검을 위한 회수는 아니다"라고 밝혀 사고 헬기의 송전탑 공사 투입 경위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AS350B2 기종 민간 헬기 1대가 송전선로에 걸려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에 추락했다.사진은 사고 현장에 설치된 송전탑 전선 피복 일부가 벗겨진 모습. 2023.3.15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023.3.15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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