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1명 중 참여한 배우자는 5분, 나머지 6분은 각자 별도 일정 가졌다'\r영부인 김건희 동남아 순방
조현동 외교부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배우자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현지 병원을 방문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이 ‘외교적 결례’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결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야당에서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소년의 집을 방문한 것이 외교적 결례라고 한다”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조 차관은 “주최 측에서 앙코르와트 방문을 배우자들에게 권고 프로그램으로 제시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자의 판단에 따라 하는 것이고 의무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의 현지 병원 방문 일정을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유하며 “외교 행사 개최국의 공식 요청을 거절한 것도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이 “캄보디아 소년에게는 너무 아픈 큰 상처를 준 것 아닌가”라며 조 차관의 의견을 묻자 조 차관은 “그런 측면도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이날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해당 표현에 대해 “문제가 되면 전후 경위를 살펴보고 필요하면 내부에서 논의를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제가 표현을 평가할 문제는 아니지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캄보디아 방문 첫날인 11일 현지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심장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14세 아동 ‘로타’의 사연을 접했다. 김 여사는 다음날 로타의 자택을 찾아 위로한 후에도 13일 로타에 대한 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헤브론의료원을 재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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