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대표단 1천명 서울 도착…'탈수로 어지러웠다'
이지은 기자=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3.8.5 [email protected]이날 낮 12시40분께 버스로 잼버리 야영지를 떠난 영국 대표단 1천여명은 오후 4시 넘어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종로구·중구의 호텔 및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호텔 등에 속속 당도했다.잼버리를 마친 기분이 어떤지 물으니 한 여학생이 이마의 땀을 닦는 시늉을 했다. 다리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거나 반창고를 붙인 대원이 10여명 보였다.위어 부대사는"비와 더위가 이어지는 전례 없는 날씨 때문에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면서"영국 스카우트 연맹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일지 고민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지은 기자=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부대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2023.8.
이어"그늘에 있을 때는 괜찮았다"며" 한쪽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에선 몸을 씻기도 해서 살짝 더럽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6일 예정된 K팝 콘서트를 보지 못하게 된 것도 아쉽다고 했다. 아이작군도"2년 동안 준비한 행사였는데 이렇게 돼서 아쉽다.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던 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어머니가 계속 문자메시지로 '괜찮느냐'고 안부를 물었다"고 말했다.동자동 호텔에서 만난 잭군은"벌레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면서도"그런대로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3.8.5 [email protected]한 인솔자는"연맹에서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다"며"말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조기 퇴영한 대원들은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잼버리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머무르며 서울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줄퇴소에 침통…영국 대표단 집결 시작 | 연합뉴스(부안=연합뉴스) 김진방 임채두 기자=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조기 퇴소 결정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각국 대표단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 '영국 대표단 오늘 조기 퇴영 의사 밝혀' | 연합뉴스(부안=연합뉴스) 김진방 정경재 기자=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잼버리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잼버리 대표단 새만금 떠나…선발대 1천여명 규모(종합2보) | 연합뉴스(부안=연합뉴스) 김진방 임채두 이율립 기자=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하기로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낮...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