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 대관식 앞두고 '생맥주 한 잔'…시민들과 만남 SBS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이틀 앞둔 4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궁 밖으로 나와 맥주를 마시는 등 시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이곳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이 미국 '이달의 책 클럽'에 선정됐을 때 이를 축하하고자 압생트를 마신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자신이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면서"나는 곧 다시 업무 모드로 돌아가야 한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왕세자 부부는 이들과 악수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시간을 보냈습니다.조지 왕자와 둘째 샬럿 공주, 막내 루이 왕자 등 왕세자 부부의 세 자녀는 전날 대관식 리허설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영국에서는 6일 엘리자베스 2세 즉위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대관식이 열립니다.각국 원수 및 왕족 등 203개국 대표와 시민 수십만 명이 이번 대관식을 보러 수도 런던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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