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대사는 인터뷰 내내 '푸틴의 실패'를 국제사회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r유럽대사 인터뷰 영국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폭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 군사위기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안보 질서를 흔들고 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초유의 단합 속에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섰고 중립국인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도 현실화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80여일을 맞아 이번 전쟁의 의미와 해결책을 찾고 한국과 유럽의 안보·경제 협력을 모색하고자 주한 유럽대사 4인을 순차 인터뷰했다. ①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②필립 르포르 프랑스대사 ③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 ④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 순으로 소개한다. 콜린 크룩스 영국 대사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국 대사관저에서 만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인터뷰 내내 '푸틴의 실패'를 국제사회 과제로 강조했다. 영국은 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급하고, 올리가르히와 러시아 은행 등 개인·기구에 대한 제재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등 유럽의 대러 대응을 이끌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유엔 차원에서는 이 같은 전쟁의 반복을 막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유주의 가치에 기반한 국제기구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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