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이천웅 불법도박 사과…재발방지 교육 강화' SBS뉴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선수단의 현장 책임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 팀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 교육하겠다"고 운을 뗐습니다.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지난달 말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가 날아들었습니다.이천웅은 결국 구단에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했습니다.염경엽 감독은"선수가 아니라고 하니…. 우리도 선수를 믿었다"며"선수의 잘못으로 가족과 동료들이 피해를 본다.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도 할 수 없다. 프로 선수들은 팬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 감독은"구단이 품위손상 행위 등에 관해 열심히 교육한다. 선수단 내에서도 수석코치를 통해 주 1회 이상 교육을 하고 있다"며"더 경각심을 느끼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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