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반려견 사고 3년만에 또…김민교 '치료 완료까지 책임'

배우 김민교씨가 자신의 반려견이 80대 여성을 공격한 사고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 4일 나물을 캐던 여성은 김씨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렸다.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에 반응했다 ㄱ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민교가 키우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을 공격한 사고에 대해 10일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공격해 피해자가 숨진 지 3년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연예인들이 반려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민교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견주로서 책임은 당연하며,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선 향후 교육이나 위탁 등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ㄱ씨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렸다.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나갔다가 ㄱ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전날 YTN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나, 김민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책임을 회피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ㄱ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교는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새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며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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