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멀티 골 · 평균 1골↑…한국 축구 한계 깼다

연속 멀티 골 · 평균 1골↑…한국 축구 한계 깼다 SBS뉴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호가 오늘 오전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물리치면서 한국 축구는 월드컵 무대에서 득점과 관련된 2개 기록을 세웠습니다.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2골을 넣은 경기가 11차례나 되지만 같은 대회에서 연달아 멀티 골이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02 대회에서는 3차례나 2골을 터뜨렸지만 각자 라운드가 달랐습니다.처음으로 원정 16강을 이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 2대 0 승, 3차전 나이지리아 2대 2 무승부와 경기에서 2골이 나오긴 했지만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 4로 대패했습니다.1954 스위스월드컵부터 출전한 대표팀은 2018 러시아 대회까지 34경기에서 34골을 넣었습니다.

37경기 3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벤투호가 16강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탈락한다면 다시 정확히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로 맞춰집니다.현역 시절 1986 멕시코 대회에서 1골 2도움, 1990 이탈리아월드컵 대회에서 1도움을 올린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기존 기록 보유자였습니다.손흥민은 현재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해 총 3골을 기록 중이다.후반 21분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지 1분도 안 된 시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당시 안정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후반 27분 2대 1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렸는데, 득점까지 27분이 걸려 황희찬이 조금 더 일찍 골 맛을 봤습니다.0대 1로 포르투갈에 끌려가던 전반 27분 동점 골을 넣은 김영권의 나이는 32세 27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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