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분양하는 사업자는 호당 75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금...
앞으로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분양하는 사업자는 호당 75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금리도 0.3%p 낮아진다. 최근 비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자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 것인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비아파트 매매 수요 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급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기금을 통해 연립주택･다세대를 분양하는 사업자는 호당 5500만원 대출을 지원받았던 데서 앞으로 최대 75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도 각각 7000만원, 6000만원 대출이 됐던 데서 최대 7500만원으로 일률적으로 대출한도가 올라간다.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호당 1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경우 금리는 공공지원민간임대는 2.0~3.0%, 장기일반임대주택은 2.0~2.8%다.이번 주택도시기금은 건축허가 또는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누구나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통상 비아파트는 아파트 대체 수요로 거래되는데, 이 때문에 부동산 상승기엔 아파트와 덩달아 오르는 반면 침체기엔 비아파트 거래가 가파르게 떨어진다. 수요 자체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사업자들이 인허가, 착공에 나서기 쉽지 않은 구조라는 이야기다.주택 수에서 비아파트가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는 다세대주택 매매건수 감소폭이 더 크다. 올 상반기 서울 지역 다세대주택 매매 건수는 1만71건으로 전체 32.8%였다. 이는 지난해 54.8%에서 급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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