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하루에도 800억원씩 손실...첫 단추 끼워야 할 때”, 윤상현 “이재명 제안에 화답해야”, 김미애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거라면 우선 나아가야”, 윤희숙 “천금 같은 기회”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7. ⓒ뉴스1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7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 초청 편집인 토론’에서 “지금 그 정도로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면, 모수개혁이라도 하는 것이 조금 낫지 않나 ”면서 야당의 제안대로 여야 합의가 된 모수개혁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가장 이상적인 것은 올해 안에 구조개혁까지 포함해 한 번에 끝내는 게 옳지만, 실질적으로 국회 원 구성이 녹록지 않고, 여러 가지 대립이 많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모수개혁이라도 먼저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2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에서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국민의힘이 “화답해야 한다”면서 단계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제통’이라고 불리는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도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연금개혁안에 진정성이 있는지, 왜 이제까지 손 놓고 있었는지를 따지느라 여당이 모처럼의 기회를 날린다면 너무나 아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의 난이도를 평가하자면 3대7이나 2대8정도다. 빠른 시간 안에 구조개혁의 내용을 마련하고 합의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라며 “비록 필요한 개혁의 일부에 불과하더라도 단 1%도 움직이지 못했던 보험료를 4%올리는 현재 개혁안만이라도 천금과 같은 기회가 왔을 때 처리하는 것이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연금개혁은 크게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두 갈래로 나뉜다. 이 두 가지 개혁과제 중 최근 여야는 어렵게 모수개혁에 관한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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