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1년만에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난 건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다만 한 해 ...
수출입 컨테이너들이 가득찬 부산항. 연합뉴스 우리나라 수출이 1년만에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난 건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다만 한 해 전 심각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를 빼면 완연한 회복세로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엇보다 최대 수출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개선되는 흐름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지만 감소율은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 메모리 감산효과가 나타나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인공지능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0월에는 디램과 낸드의 현물·고정 가격이 상승하면서 여건도 개선됐다.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 개선 흐름은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이 1년만에 플러스 전환한 건 기저효과 영향을 빼놓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5.8%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전체로 전년 대비 10% 급감했다. 10월 증가율은 지난해 감소율을 만회한 수준이다. 연말까지 매달 10%가량 증가한다 해도 지난해 부진을 뛰어넘는 강한 회복세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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