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사라질 명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9월 1일부터 새로운 이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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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질 명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9월 1일부터 새로운 이름 갖는다 KBS뉴스 KBS

수도권 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 이용했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이 내일부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이 바뀐다. 지난 1991년 이후 29년 만의 변경이다.9월 1일부터 이름이 바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광역 지자체와 2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하는 도로로, 총구간은 128.02km이다.

고속도로 노선번호는 100번을 부여받았고 기종점은 경기도 성남시의 판교 분기점이다. 소유주는 정부지만 운영관리는 한국도로공사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2곳에서 하고 있다.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가 관리하는 곳은 퇴계원IC~일산 IC 구간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 주변을 원형으로 둘러싼 모양을 하고 있어 이런 이름이 명명됐지만, 당시부터 ‘서울외곽’이라는 표현이 경기도를 서울 주변부로 묘사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지사는 2018년 1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확정 발표 당시, '서울 외곽', '외곽도로'라는 표현이 발표에 자주 등장하자"사족 한 말씀 드리겠다"며"경기도민 입장에서 '우리가 서울의 외곽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경기도는 2018년 12월 21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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