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33-20 승리…2004년 이후 승리만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신은주가 18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17년 동안 20연승. 중국만 만나면 펄펄 나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 2차전에서 중국을 33-20으로 제압하고 2승을 적립, 예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인도, 카자흐스탄까지 5개국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는 1위 팀에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11연속 올림픽 진출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한국은 지난 19년 동안 중국에 패한 적이 없다. 2004년 이곳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준결승 1점 차 석패가 마지막 패배다.
전반전을 7점 차로 마무리한 뒤, 후반에서는 더 기세를 높였다. 후반 시작 2분여 만에 신은주가 상대 골키퍼 머리 위로 띄우는 절묘한 슈팅으로 물꼬를 텄고, 이어 이미경이 두 번의 7m 던지기를 비롯해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거칠게 맞붙은 수비에서도 한국은 판정승을 거뒀다. 중국은 좀처럼 연속 득점 흐름을 타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시작 7분이 지나서야 첫 득점을 냈을 정도로 한국의 끈질기고 짜임새 있는 수비에 고전했다. 시그넬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60분 내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은 특히 수비 조직력이 탄탄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치르고 있는 여자핸드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전날 인도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렸던 신은주가 5득점으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이미경은 100% 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6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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