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18일 개막... 춘천시청 두 번째 메달 도전 컬링 춘천시청_컬링팀 여자_컬링_대표팀 여자_컬링_세계선수권대회 박장식 기자
여자 컬링을 대표하는 '영건' 춘천시청이 생애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스물 한 살의 나이로 나선 첫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던 선수들은 이제 다른 메달 색깔로의 희망을 안고 스웨덴으로 향한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춘천시청은 자신만만한 작전, 그리고 낙천적인 팀컬러를 바탕삼아 9승 3패, 예선 라운드로빈을 2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직행했다. 아쉽게도 한국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스위스 '팀 티린초니'를 만나 패퇴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만나 극적으로 승리해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른 '컬링 강국'들도 조우한다. 유독 한국 팀만 만나면 강했던 스위스의 '팀 실바나 티린초니'가 출전한다. 올 시즌 동료인 알리나 패츠를 제외한 리드·세컨드 선수가 교체된 가운데,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조우하는 '팀 티린초니'와 '춘시'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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