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인공의 기준을 허물다…‘마스크걸’ 이한별

대한민국 뉴스 뉴스

여자 주인공의 기준을 허물다…‘마스크걸’ 이한별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못생긴 배역’ 천연덕스럽게 연기…“나만의 길 만들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로 출연한 이한별은 원작 웹툰과 비슷한 느낌으로 시청자들한테 사랑받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저한테 또 일이 들어오겠죠?” 막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인데 마냥 들떠있지 않았다. 지금 이 관심은 ‘아주 특별한 경우’라고 여기는 듯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주인공 이한별 얘기다. 지난 5일 한겨레 사옥에서 만난 이한별은 “‘마스크걸’이어서 제가 주연을 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캐스팅할 때 원작 웹툰 속 인물과 닮았는지도 중요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한별은 웹툰 팬 사이에서 주인공 김모미와 ‘싱크로율 100%’ 소리를 듣고 있다.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이한별한테는 ‘웃픈’ 얘기이기도 하다. 김모미는 극 중 설정이 ‘못생겨서’ 연예인 꿈에 도전도 못 해보고 마스크를 쓴 채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인물이다. “처음엔 싱크로율이 높다는 말이 칭찬인가 했어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에서 배우 이정하는 뚱뚱한 주인공 김봉석을 연기하려고 살을 30㎏ 찌웠다.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주인공인 장애인 역할에 실제 장애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한테는 이런 출발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한별이 차분하게 배우로서 행보를 고민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배우로서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을까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김모미로 인해 다음 작업을 했을 때 제가 더 달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실제로 드라마에서는 광대를 더 도드라지게 하고 다크써클과 입 주변의 검은 색감을 강조하며 “못생겨 보이는 노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한별한테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다. 극 중 김모미가 그랬듯 현실 연예계도 드라마 속 표현대로라면 ‘예쁘지 않은 이들’한테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이한별도 김모미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나는 기회를 많이 얻을 이미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 우승했는데 경질된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월드컵 우승했는데 경질된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스페인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르헤 빌다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페인 여자 축구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빌다 감독의 역량에 감사한다”며 “덕분에 협회는 여자 대표팀 발전의 핵심이 되는 방법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협회 측은 빌다 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1조원 투입해 보안업계 유니콘 키운다정부가 1300억원 규모 사이버 보안 펀드를 조성하고 주요 산업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 분야에 예산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통신·금융·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보다 보안 수위를 높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용하도록 하는 등 보안 기준을 강화한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1300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펀드’도 조성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버스업계는 손배청구, 학생은 버스 대신 기차로?…혼란 커지는 '노란버스 사태'버스업계는 손배청구, 학생은 버스 대신 기차로?…혼란 커지는 '노란버스 사태'현장체험학습 자체를 취소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고, 대량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는 버스 업계는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권씨는 '유치원 현장체험학습을 기차를 타고 갈 줄은 몰랐다'며 '전세버스보다 기차를 타고 가는 게 더 위험 요소가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임호근 경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현재 적용된 지침은 너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버스 업계와 일선 학교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까지 피해를 본다'며 '기존처럼 현장체험학습 차에 일반 전세버스를 허용하되 안전 도우미 동승, 제한 속도 강화, 자동차 외부에 어린이 탑승 표시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문대, 제10대 문성제 총장 취임식 개최선문대, 제10대 문성제 총장 취임식 개최이어 '구성원과 같이 합의해 대학 운영의 가치와 판단 기준을 세우겠다'면서 △학생 중심 교과목 개편 △교수-학생 행복 캠퍼스 구축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공존 캠퍼스 구축의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 총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이어진다'면서 지역 대학으로서의 공유‧협력 역할을 강조했다. 문연아 이사장은 '제10대 문성제 총장의 취임으로 선문대가 애천‧애인‧애국의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선학학원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면서 '선문대가 우리 사회와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21세기 글로컬 선진 대학교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팩플] 보안업계 ‘유니콘’ 키운다…정부, 1조 투입해 글로벌 진출 지원[팩플] 보안업계 ‘유니콘’ 키운다…정부, 1조 투입해 글로벌 진출 지원정부가 1300억원 규모 사이버 보안 펀드를 조성하고 주요 산업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 분야에 예산 1조원을 투입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패러다임 선점 경쟁이 강화되며 기업 간 협업과 공조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우리의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보안 산업 생태계를 확충해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보보호산업 수준이 곧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을 갖고 관련 정책에 적극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총 들고 일제와 싸웠던 박차정’ 그를 기억해야지, 우리가‘총 들고 일제와 싸웠던 박차정’ 그를 기억해야지, 우리가해방은 도둑처럼 오지 않았다. 해방이 도둑처럼 왔다고 말하는 자는 일제로부터 독립할 거라는 생각을 절대로 하지 않은 이들이다. 한반도 땅 곳곳에서, 만주에서 연해주에서 소련에서 중국에서 몽골에서 하와이에서 멕시코에서 미국에서, 집에서 역에서 시장에서, 교회에서 성당에서 절에서, 여자 남자 어린이 노인이, 총으로 칼로 맨몸으로 억압과 폭력과 부정의에 저항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15: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