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나라, 싱가포르 살이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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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나라, 싱가포르 살이의 기쁨과 슬픔 싱가포르 여름 더위 날씨 황성혜 기자

싱가포르는 적도에서 북쪽으로 137km 떨어져 있다.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열대 우림 기후를 보이며 연평균 기온은 26°C-32°C, 연평균 습도는 80%이다. 월별 기온 차이는 대체로 없는 편인데 11월에서 3월까지의 몬순 기간에는 다른 달보다 기온이 조금 더 떨어져서 25°C 아래로 떨어지는 날도 있다. 4월에서 5월까지 인터몬순 시기에는 기온과 상대습도가 높아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일 년에 두어 달도 아니고 매일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데 싱가포르에서 사는 게 힘들지 않은지 내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나도 싱가포르에 이사 오기 전까지는 날씨 때문에 사는 게 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싫어했고 나에게 있어서 여름은 늘 지치고 배탈이 잘 나서 조심해야 하는 힘든 계절이었기 때문이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이 생겨서 좋다. 싱가포르에 오기 전에는 운동과 담을 쌓고 살던 내가 이곳에 와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고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다 보니 감기에 자주 걸려서 체력을 다지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싱가포르는 정원의 도시답게 집 근처 곳곳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거나 조깅하기가 좋다. 더운 날씨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조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에는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뛰는 연세 드신 분들도 자주 보여서 내게 큰 자극이 된다. 나는 스쿼트와 덤벨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한다. 짧은 옷을 많이 입으니 아무래도 몸매에 신경을 쓰게 된다.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에어컨을 켜지 않을 때는 창문을 열어 놓으니 집안에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가 쌓인다.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부직포로 바닥에 있는 먼지만이라도 닦아 줘야 한다. 에어컨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보통 3개월에 한 번 전문업체에 맡겨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받는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잘 생긴다. 환기를 자주 하고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해서 습기를 제거해 줘야 한다. 옷장마다 제습제도 넣어 줘야 한다. 신발장에 넣어 둔 신발을 한동안 신지 않으면 구두 뒤축이 가루처럼 부서지거나 밑창이 쩍 하고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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