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4·10 총선 참패 후 기자회견 재개,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발표, 해외 순방 등 여러 카드를 내놓았지만 뚜렷한 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4·10 총선 참패 후 기자회견 재개, 동해 심해 원유·가스전 발표, 해외 순방 등 여러 카드를 내놓았지만 뚜렷한 반전은 없었다. 윤 대통령 발언과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국정운영을 할 ‘기초 체력’ 자체가 부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1%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일부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오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후 나름대로 내놓은 카드들은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언론사와의 대담 등으로 대체했던 기자회견을 지난달 9일에 재개했다. 비서실장·정무수석 등 인선을 직접 발표하며 질문도 2개씩 받았다. 국정브리핑이라는 이름으로 석유·가스전 발표를 윤 대통령이 직접했고,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으로 순방도 재개했다.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 대통령의 카드들은 결과적으론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원인 중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신뢰감 상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갤럽 5월4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부정평가하는 요소 중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4%였다. 이는 5주차에서 7%로 높아졌고, 6월2주차 조사에서도 8%로 올랐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 응답을 거론하며 “뭘 해도 국민들이 믿지 않고 싫어하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소야대 국면이 고착화되니 국민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 기대감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야당이 너무 강하니 정부의 이슈 파이팅이 먹히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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