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로 출마할지가 오는 6~7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며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사퇴한 후 언행에서 정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6일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고, 지난 3일 함께 일한 당직자 20여명과 3시간 이상 저녁 식사를 하며 “종종 보며 교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오찬 제안은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이 다시 약속을 잡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영입해 수도권 등 험지에 공천했지만 낙선한 지역 조직위원장들은 그의 지원세력이 될 수 있다. 최근 이들은 ‘첫목회’를 만들고,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에서 원외 조직위원장 워크숍을 추진하는 등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1~2개월 남짓 남은 전당대회에서도 큰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당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면 지방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정치적 이해관계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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