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장·EBS 이사에 이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해임안까지 의결 강행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 대행 후임으로 이 전 MBC 보도본부장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
특히 그가 MBC 보도본부장으로 있던 2014년 4월 16일 MBC는 가장 먼저 ‘전원구조 오보’를 냈다. 또 참사 당일 ‘특집 이브닝뉴스’ 리포트에서 “인명피해가 났을 경우 한 사람당 최고 3억5000만원, 총 1억 달러 한도로 배상할 수 있도록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300여명의 실종자 생환과 현장소식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공영방송이 사고 피해자들이 받을 보험금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보도는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세월호 참사 유족에 대한 혐오와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다.MBC 내부에서도 “보도참사”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사측은 사과는커녕 자사 보도를 지적한 기자들을 부당전보 시켰다. 또 유가족 폄훼 리포트가 출고되기 전 자사 동료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 기자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세월호 참사 관련 자사 보도 비판 글을 올렸던 MBC 권성민 PD는 ‘정직 6개월’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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