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되는 첫 장면은 한국 어디에서 찍었을까요.\r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 촬영지\r
이정재 감독의 ‘헌트’는 스케일이 큰 영화다.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국·미국·일본·태국을 넘나들며 첩보전을 벌인다. 안기부 해외팀을 이끄는 ‘박평호’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가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해 나가는 이야기다.
‘1980년대 미국 워싱턴 D.C. 한복판에 있었을 법한 호텔’을 국내서 찾는다면? 이정재 감독의 선택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호텔이었다. ‘헌트’의 박민정 프로듀서는 “왕복 8차선대로가 펼쳐져 있어 시위대 장면 촬영에 적합했고, 무엇보다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고풍스러운 멋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았다”고 회상했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준말. 슈퍼처럼 잡동사니도 팔고, 술도 파는 가게라는 뜻이다. 1980년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청춘들이 구멍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던 것이 독특한 술 문화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주에만 대략 약 300곳의 가맥집이 있다. 허름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분위기, 저렴한 가격이 가맥의 매력이다. 전일갑오를 비롯한 가맥집 대부분이 맥주 한 병에 2500~3000원을 받는다. 황태포나 계란말이 같은 안주를 곁들여도 2~3만원이면 넉넉히 먹고 마실 수 있다.
‘헌트’의 액션신 가운데 최고 하이라이트는 도쿄 거리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과 대규모 총격전이다. 아무리 눈썰미가 좋은 사람도 국내에서 촬영했다고 믿기 어려운 장면인데, 부산역 일대의 중앙동 4가, 동광동 2가, 초량동 거리를 통째로 래핑하다시피 하여 촬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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