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잼버리 브리핑 ‘10분 전’ 돌연 취소newsvop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7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3.8.7. ⓒ뉴스1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9일 오전 11시 20분쯤 “오늘 11시 30분에 예정됐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브리핑이 사정상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는지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당초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에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잼버리 행사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반 회의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오전 11시30분으로 한차례 브리핑을 연기한 여가부는, 연기된 브리핑 시작 10분 전에 브리핑 취소를 공지했다. 대신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행정안전부 브리핑이 열릴 것이라고 안내했다.한편, 잼버리 행사와 관련한 김 장관의 발언은 연일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행사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는 우려와 지적에, 김 장관은 “태풍·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 놓았다” “차질 없이 준비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한 바 있다. 준비가 미흡한 지점들을 지적하며 ‘잼버리가 제대로 될까?’라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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