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 만났지만 안건 합의 불발..."입법 폭거" "국민 대다수 특검 지지"
국민의힘이 결국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정부 질문 첫날인 2일, 국회 본회의에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표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야당은 고 채 상병의 1주기를 앞두고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여당은 국회의 관례를 깬 입법 폭주라며 지연 전술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미 야당이 방송 4법에 대해서도 표결 처리를 예고한 만큼, 향후 여당의 대응 방향에도 관심이 쏠렸다. 추 원내대표는"기본적으로 무리한 또 위법적인 회의 진행 방식을 통해서 진행된 정말 비합리적인 법들"이라며"저희들은 거기에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안건 상정부터 그리고 진행에 있어서 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뒤이어 나온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저희가 이 부분은 양보할 수가 없는 게, 채상병 1주기가 7월 19일이다"라며"이번 '6월 국회'의 마지막 시간인 7월 2일, 3일, 4일 날 처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15일간의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1주기 이전에 처리가 사실상 어렵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그럼데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은 오로지 용산 대통령실의 심기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언급했다."조건을 바꾸어서 채해병 특검법 발의할 수도 있고, 자기는 찬성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것 자체가 굉장한 불경으로 지금 평가받고 있지 않느냐?"라며"그런 상황에서 채 해병 특검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여당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결정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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