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금리인상에 엔테크족 몰려5대銀 예금잔액 11조원 넘어엔화가치는 되레 더 낮아져美와 금리차 약세요소 여전'연말께 엔화 강세 기조' 분석닛케이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닛케이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난 주말부터 이어지고, 지난 19일 예측대로 결정이 내려지자 18~19일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이 300억엔가량 늘어나는 등 엔화값 상승을 예상한 환테크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소했음에도 엔화가치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일 간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고 일본은행이 완화적 금융정책을 이어갈 방침인 만큼 엔화가치는 당분간 약세 기조가 유지되다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올라 연말께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훈풍과 엔저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으로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17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엔화예금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였다.
지난 18~19일 5대 은행 엔화예금 통장에 300억엔의 자금이 다시 들어왔다. 국내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도 엔화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 오가는 모습도 보였다. 엔화예금은 이자 수익이 거의 없지만, 엔화가치가 낮을 때 사서 비쌀 때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외화를 원화로 되팔 때 보통 1%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들과 달리 재환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토스뱅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의 금리 인상폭이 작아 미국과의 차이가 여전한 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 입장이 없는 것 △일본은행이 완화적 금융정책을 지속할 계획인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일본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이 일본 국채금리 상승이나 갑작스러운 엔화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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