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전날보다 24.47% 급등한 3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24% 올랐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조달러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엔비디아에서 시작된 반도체 훈풍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상승세 보이고 있다.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그래픽칩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급등시켰다.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5~7월 매출을 110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940억달러 증가한 9390달러가 됐다.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AI 수혜주로 꼽히며 시가총액이 165.32% 증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1조달러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가 넘는 곳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 아마존 등 5곳이다. 증권가에서도 챗GPT 등 AI 서비스에 사용되는 반도체 시장을 엔비디아가 점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올해 들어 2배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AI 개발에 이용되는 전 세계 반도체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발 훈풍에 국내 반도체주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 상승한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300원 오른 10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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