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대규모 인프라 조성 투자를 단행하면서 AI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투자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나타냈다. 일부 시장 의견에는 순환거래 형태의 우려도 있으나, 엔비디아 측은 단순 재무적 거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인공지능 칩 시장 1위 기업인 엔비디아 가 막대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시장 일각에선 투자한 자본이 자사 매출로 회귀하는 형태의 ‘순환거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올해 들어 AI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 400억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부터 광섬유 제조사, 신생 클라우드 기업에 이르기까지 AI 연산과 서비스에 필요한 전후방 산업 전반이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투자 규모가 늘면서 관련 수익도 커지고 있다. 재무제표상으로 엔비디아가 투자한 비상장주식 가치는 지난 1월 말 기준 222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상장주식에 대한 평가이익 역시 인텔 투자 성과 등에 힘입어 8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 AI 인프라 조성 나선 엔비디아 AI 모델의 최강자들이 모두 엔비디아 투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AI에 300억달러를 투입한 것을 비롯해 앤스로픽과 xAI도 엔비디아에서 투자를 받았다. 특정 기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 전반에 자금을 조달해 AI 모델 시장 외연을 넓히고, 자사 하드웨어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AI 산업 ‘5단 케이크’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데이터센터 운영사 아이렌에 대한 투자는 인프라 영역을, 오픈AI 등은 모델 영역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유리·광섬유 제조사 코닝, 광학기술 기업 마벨과 루멘텀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은 칩과 서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 전반을 아우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네오 클라우드’로 불리는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를 비롯한 신흥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투자다.
대형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엔비디아 칩을 집중적으로 도입하는 인프라망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 일각선 ‘순환거래’ 거품 우려도 그러나 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이면에 내재된 리스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엔비디아의 투자가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순환거래’ 형태를 띠고 있어서다. 엔비디아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네오 클라우드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해당 자금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를 구매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슈 브라이슨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닷컴 거품 시기의 순환거래 구조와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도 네오 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자금 지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엔비디아가 지난 회계연도에 창출한 970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시장으로 유입돼 다시 자사 제품 주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거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단순 재무적 거래가 아닌 생태계 육성 차원임을 강조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자를 고르지 않고 모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도 “우리의 투자는 생태계 범위를 확대하고 심화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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