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를 납품했고 2017년 무라타제작소가 소니의 배터리셀 사업을 인수한 뒤에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배터리 양극 소재 6t을 소니에 시험 공급한다. 에코프로 마케팅실 양제헌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일본 배터리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를 납품했고 2017년 무라타제작소가 소니의 배터리셀 사업을 인수한 뒤에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소니의 만남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코프로는 그해 일본의 대표 배터리 전시회인 배터리 저팬 행사에 참석해 소니 부스 바로 옆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하지만 소니는 한국의 중소기업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에코프로와 소니가 본격적으로 협력하게 된 건 2012년 무렵이다. 소니는 그해 품질 담당 인력이 주축이 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에코프로 충북 오창공장으로 보냈다. 태스크포스는 한 달간 오창공장에 머물며 품질을 점검했다. 이후 소니는 시제품을 일본 셀라인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배터리 양극 소재 6t을 소니에 시험 공급한다.
양사가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건 2015년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소니가 자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에 문을 연 것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조치였다”며 “시험 공급하는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2017년 배터리 사업부를 무라타제작소에 매각했다. 소니의 사업부 매각에도 에코프로는 무라타제작소에 배터리용 양극재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연간 수천 톤을 무라타제작소에 공급하며 거래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에코프로 마케팅실 양제헌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