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피하자…나흘새 공모주 6곳 ‘우르르’ 청약 도전

공모주 시장이 다소 때이른 성수기를 맞았다. 원래 11월은 공모주 청약이 많은 시기인데 올해는 하반기 최대 기대주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1월 둘째주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이 회사를 피하려는 중소형 IPO(기업공개) 기업들 중 일부가 일정을 촉박하게 잡으면서 10월 마지막주부터 공모 청약이 줄을 잇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공모주 시장이 다소 때이른 성수기를 맞았다. 원래 11월은 공모주 청약이 많은 시기인데 올해는 하반기 최대 기대주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1월 둘째주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이 회사를 피하려는 중소형 IPO 기업들 중 일부가 일정을 촉박하게 잡으면서 10월 마지막주부터 공모 청약이 줄을 잇고 있다.이어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에스와이스틸텍이, 11월 2일부터 이틀간은 에이직랜드가 청약을 접수한다. 11월 1일 하루동안에는 5곳의 IPO 기업들이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다.11월은 1년 중 IPO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연초에 새해 목표를 IPO로 설정하고 그해 반기 실적을 들고 증시에 도전하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11월 말부터는 북클로징에 들어가는 기관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11월 중순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흥행을 기록한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직전에도 9월 18~19일 밀리의 서재와 아이엠티, 9월 19~20일 한씩과 레뷰코퍼레이션 등 사흘에 걸쳐 4개 기업이 공모 청약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청약 초반의 상황은 수요예측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청약증거금을 보면 메가터치, 큐로셀, 비아이매트릭스, 컨텍으로 큐로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메가터치와 비아이매트릭스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공모가희망범위 최상단보다 20% 가량 더 높아진 금액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데 반해 큐로셀은 공모가희망범위 최하단보다 33%나 낮게 책정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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