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화물 전문 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며 국내 항공 화물 시장 2위로 탈바꿈했습니다. 소시어스(에어인천) 이병국 대표는 2030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2026년 IPO 진행 등을 목표로 밝혔습니다.
국내 유일의 화물전문 항공사 에어인천 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IFC 소시어스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에어인천 은 지난 16일 아시아나항공 의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 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위해 내놓은 화물사업부를 사들이기 위해 매출 700억원에 불과한 에어인천 은 4700억원을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연매출을 고려할 때 이번 거래를 두고 물류 업계에선 ‘새우가 고래를 먹었다’ ‘알짜 사업부를 에어인천 이 싸게 잘 샀다’ 등의 평가가 나온다. 인수 이후 에어인천 은 국내 항공 화물 사업 시장 6위에서 2위로 올라선다. 이 대표는 “국내 반도체나 의약품 등 첨단 수출 산업들을 중심으로 항공 물류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업한다면 국내에도 화물 전문 항공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통합 에어인천 7월1일 출범 에어인천은 상반기 중 해외 취항지로부터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통합 에어인천을 출범할 계획이다. 기존 소형 화물기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이관받을 대형 화물기 11대를 함께 운영하면 본격적인 합병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거리는 소형 화물기로, 장거리는 대형기 화물기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면 비용 절감 효과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거리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주력 화물기로 쓰는 보잉747-F 기종 대신 보잉 777 화물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777 화물기는 보잉 747 화물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과 낮은 운영 비용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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