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상자 19명을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에서 투숙객 2명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에어매트가 최후의 구조 수단이지 완벽한 피난기구는 아니며, 건물 고층부 화재 때 사용할 시 특히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지난 22일 사상자 19명을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에서 투숙객 2명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23일 연합뉴스에 “에어매트와 완강기 등 피난기구는 완벽한 안전을 보장해 주면서 피난을 돕는 것은 아니다”며 “애초 이런 기구들의 설치 목적은 정상적인 피난이 불가능할 때 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 교수도 “에어매트는 4층 이하인 저층부 탈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사용법을 모르거나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 뛰어내렸을 경우 크게 다치거나 죽을 확률이 높아 고층부는 사용이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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