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국내 첫 판다 쌍둥이 탄생‥'맏언니' 된 푸바오

동물원의 스타로 떠오른 아기 판다 '푸바오'가 쌍둥이 여동생이 태어나면서 이제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습니다.

얼마 전 쌍둥이 여동생이 태어나면서 이제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습니다.지난 7일 새벽,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분만실."많이 힘들다 그렇지 아이바오, 많이 힘들어‥ 그래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몰라 아이바오‥"갓 태어난 첫째를 품에 안고 다시 한번 진통을 겪는 아이바오.둘 사이에서 지난 2020년 첫째 딸인 푸바오가 탄생했고, 3년만에 쌍둥이 자매가 세상에 나와 '딸 부자' 가족이 됐습니다.

국내 첫 자연 임신으로 출산한 푸바오는 공개된 직후부터 사육사를 아버지처럼 따르는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용인 푸씨', '푸뚠뚠' 등 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로선 최근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위안이기도 합니다.주한중국대사관도 공식 SNS을 통해"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하고, 태어난 두 새끼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습니다.영상편집: 배우진 / 영상제공: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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