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극장 관람문화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리 없이 관객을 늘리는 극장들도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에무시네마가 대표적입니다. 🔽 예술영화관이 보여준 ‘기획의 힘’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에무시네마 전경. 에무시네마 제공 오랫동안 영화 상영을 제한했던 코로나 유행은 끝났지만 극장가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팬데믹 때 끊긴 관객 발길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탓이다. 극장업계는 등 일부 흥행작 덕에 최근 멀티플렉스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의 80% 정도까지 회복된 반면 예술영화관은 여전히 반토막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극장 관람문화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리 없이 관객을 늘리는 극장들도 있다. 서울 광화문 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에무시네마가 대표적이다. 올 상반기 에무시네마를 찾은 관객수는 코로나가 발생 직전 극장이 최고 호황이었던 2019년 전체 관객수를 넘어섰다. 15세기 네덜란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의 이름을 딴 ‘에무’는 광화문역에서도 20분 넘게 걸어야 하는 위치임에도 20대 힙스터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멀티플렉스가 비싼 고급 의자나 스크린엑스같은 특별관 등을 강화하는 데 반해 예술영화관에는 북카페, 루프톱, 테라스 같은 아늑한 공간 등으로 ‘단골 관객’을 만든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더숲아트시네마. 더숲아트시네마 제공 코로나 때 실내 상영공간 제한으로 인한 자구책으로 에무시네마가 마련했던 옥상 야외상영 기획전 ‘별빛영화제’는 예매 사이트가 오픈 직후 매진사례가 반복되며 이 극장이 명소로 자리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관객들의 호응으로 매주 5월~10월 목~일요일 상설상영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예매가 열리면 언제나 빠르게 매진된다. 올해로 개관 10년차를 맞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도 멀리 관악산이 보이는 테라스 상영으로 극장의 인지도를 높였다.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앉아 있을 곳도 마땅치않은 멀티플렉스와 달리 널찍한 테라스는 단골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도 있고 극장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관객과의 대화도 이뤄지는 독특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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