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별세에 추모 물결…베컴 '진정한 신사…영원히 감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췌장암으로 투병하다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스웨덴 출신의 '명장' 스벤 예란 에릭손을 향한 축구계의 추모...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이자 벤피카, AS 로마, 라치오,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멕시코 대표팀 등을 지휘했던 에릭손 감독은 한국시간 26일 별세했다.에릭손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황금 세대'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1월 투병 중인 에릭손 감독을 만난 영상을 올리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베컴은"당신은 항상 열정적이고 배려심 깊고 침착한, 진정한 신사였다"며"그런 모습에 감사드린다. 함께 했던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적었다.루니는 자신의 SNS에"편히 쉬세요 감독님. 정말 특별하신 분이었다"며"나를 도와주고 지도했던 모든 기억에 감사한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도를 보낸다"고 애도했다.

국제축구연맹을 이끄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에릭손 감독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며"에릭손 감독은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 FIFA를 대표해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더불어 현지시간 26일 펼쳐진 베로나와 유벤투스의 2024-2025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맞붙은 양 팀 선수들은 킥오프에 앞서 에릭손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장년층반발 '보험료 차등인상'않아도…세대형평성 달성 묘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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