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이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을 계기로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친(親)튀르키예 반군이 알레포를 8년 만에 점령하며 시리아 정부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튀르키예 국기가 알레포에서 휘날리고 있다. 또한, 시리아 반군은 제4도시 하마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더타임스에 따르면 레제이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 을 계기로 중동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슬람주의 무장세력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과 함께 친 튀르키예 반군이 알레포 를 8년 만에 점령하며 시리아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동안 서방에선 시리아에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튀르키예에게는 급선무 과제였다. 더타임스는 “튀르키예에는 시리아 난민 360만명이 몰려들며 국내 문제로 떠올랐다”며 “영향력이 커지는 쿠르드 민병대도 튀르키예 입장에선 골칫거리였다”고 짚었다. 더타임스는 “시리아 야권은 이스탄불에 기반을 뒀으며 반군은 튀르키예로부터 무기와 자금을 지원받았다”며 “서방에서도 야당을 지원했으나 극단화되면서 튀르키예와 카타르만이 지원 국가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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