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VS 클르츠다로을루, 튀르키예 운명 건 2주 열전 돌입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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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VS 클르츠다로을루, 튀르키예 운명 건 2주 열전 돌입

5%대 득표 시난 오안 지지층 향배 '안갯속'…접전 양상에 불복시 혼란 우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4일 이스탄불의 대통령 관저를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대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득표율 49.5%를 기록해 1위를 달렸으나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재판매 및 DB 금지] 2023.05.15 [email protected]위 에르도안 대통령과 2위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2주간의 열전을 다짐하고 있으며, 3위로 5%가 넘는 깜짝 득표를 한 시난 오안 승리당 대표가 캐스팅 보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튀르키예 6개 야당 단일 대선 후보인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14일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치러진 대선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오는 28일 결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023.05.15 [email protected]일 튀르키예 최고선거위원회 집계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4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선거 전 예상을 뒤집은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선거 직전인 지난 11일 여론조사 기관 콘다가 공개한 조사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43.7%의 지지율로 49.3%를 얻은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에 5.6%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일부 조사에서는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지지율이 50%를 넘기기도 했다.인제 대표의 사퇴 발표 직후 튀르키예 증시가 급등한 것도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로이터는"투자자들은 튀르키예 경제 정책이 정상화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개표 초반 에르도안 대통령은 50%대 중반의 득표율로 30%대 중반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넉넉히 앞서 나갔고, 개표율이 50%를 넘길 때까지 과반 득표율을 유지해 한때 1차 투표로 승리를 확정지을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튀르키예 대선과 총선이 치러지는 14일 한 남성이 이스탄불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날 대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2023.05.14 [email protected]에르도안 대통령은 1차 투표의 여세를 몰아 보수 이슬람 신자층, 도시 및 농촌의 저소득층 등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선거 초반 지진 피해를 의식해 조용한 선거전 기조를 유지하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선거 종반에 접어들면서 한 달간 가정용 가스 무상 공급, 학생 대상 무료 인터넷 데이터 제공 등 정책을 쏟아내며 지지율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이번 총선에서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이 326석으로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소야대 대통령을 뽑는 대신 자신에게 표를 몰아줘 국정 동력을 실어달라는 캠페인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안 대표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5%의 지지율을 얻은 적이 없었으나 실제 선거에선 5.3%를 득표하며 선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시난 오안이 결선에서 킹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오안 대표는"선거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결선투표를 결정짓는 것은 민족주의자들이 될 것"이라며"매우 힘든 15일이 기다리고 있다. 내부 토론을 거쳐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가 전했다.야당은 전날 개표 과정에서 여당이 고의로 자신들에게 불리한 지역 개표에 이의를 제기하는 식으로 개표를 지연시켜 초반 개표 상황을 유리하게 보이려 한다고 주장했다.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개표 도중 야권이 확인되지 않은 개표 결과를 퍼뜨리고 있다면서"결과를 성급하게 발표하는 것은 국민의 의지를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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