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집중호우에 수도권 극장들도 피해, 운영 중단 속출newsvop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와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양방향 모두 통제되고 있다. 2022.08.08 ⓒ민중의소리9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이수점이 운영을 중단했다. 메가박스 측은 전날의 급작스런 폭우로 인해 해당 상영관이 위치한 지역 일대가 정전됐고,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이날까진 상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폭우로 인한 정전으로 문을 닫았던 메가박스 강남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물 내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영화관 방문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을 해 달라고 공지했다. 메가박스 이수점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예술영화관 아트나인도 이날 운영 중단 공지를 했다. 영화관 측은"동작구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건물 전체 정전 및 비 피해로 극장과 식당 운영이 12일까지 불가능하다"라며,"노력중이나 복구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모든 상영과 행사 및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들 영화관이 위치한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울 남부지역엔 8일 밤 시간당 10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한편, 기창청은 9일 밤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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