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지인 남성의 집에서 잠을 잔 엄마. 다음날 낮에 주차장으로 돌아왔지만...
"에어컨 켜져 있어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진술 열사병으로 숨진 아이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 [사진 NHK 화면캡처]
7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사는 26세 여성 다케우치 마리아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다카마쓰 시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인근 술집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차 안에는 큰 딸 마유리와 둘째 딸 유리에가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밤 다케우치는 3곳의 술집을 돌며 술을 마신 후 지인 남성의 집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낮 12시 40분쯤 주차장으로 돌아왔으나 두 딸은 뜨거운 차 안에서 숨져 있었다.다케우치는 차를 주차장에서 70m 떨어진 장소로 옮긴 후 아이들의 사망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엔"몸이 좋지 않아 2시간 정도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아이들이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주변 CCTV와 술집 종업원 증언 등을 통해 다케우치의 동선을 밝혀냈고, 4일 다케우치를 '보호 책임자 유기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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