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초선 후보 중 12명 당선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 등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 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언론인 출신 당선인들이 다수 배출됐다. 정치와 언론인의 의미를 합친 ‘폴리널리스트’들이 기존의 부정적 의미를 뛰어넘는 의정활동을 펼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인은 총 12명이다. 이번 총선에서 언론계 출신 초선 후보 총 35명이 도전장을 던졌는데 이 중 12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민주당에선 서울 광진갑에 도전한 이정헌 전 JTBC 앵커와 서울 강북을에 공천받은 한민수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이 서울권에서 당선돼 국회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인천 남동을에 출마했던 이훈기 전 OBS경인TV 방송정책국장과 인천 부평갑에 출사표를 냈던 노종면 전 YTN 앵커, 광주 동남갑 지역구의 정진욱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도 당선됐다. 이 전 앵커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고, 노 전 앵커는 지난해 3월 YTN에서 퇴사했으나 ‘스픽스’에서 지난해 말까지 시사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각각 서울 송파갑과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대표적이다. 데일리안 기자 출신인 이상휘 후보는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당선됐고,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부산 수영에서 당선됐다. 이상휘 후보를 제외한 3명의 당선인들은 지난 연말까지 각 언론사에서 일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선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와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당선권에 들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신장식 당선인은 언론사 임직원 이력은 없지만 MBC 등에서 본인 이름을 걸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언론인 출신 초선들은 주로 방송·신문 관련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 배치돼왔으며, 이번에도 관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 정부가 추진하는 방송 정책과 관련해 야당 측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을 향해 여당 측의 역공이 펼쳐지는 상황이기에 패기 있는 초선 언론인들이 여야 정당의 ‘공격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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