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때리기에 신난 윤석열 정부. 결국 양대노총이 맞서 싸우기로 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대노총 간부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윤석열 정부 노동개악 반대, 노동-민생입법 처리 촉구 양대노총 위원장 기자회견에서 구호 외치고 있다. 2023.02.14 ⓒ민중의소리
이에 대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여전히 한국 사회는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산업재해는 끔찍한 수준"이라며"물가폭등과 금리 인상에 더해 공공요금까지 가파르게 오른 조건에서 노동자들만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라는 정부의 노동정책은 노동자 죽이기와 다르지 않다"고 규정했다.양 위원장은"정부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할 것은 노동조합의 회계가 아니라 노동자의 삶이다. 부패와 불법이 난무하는 곳은 노동조합이 아니라 목숨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재벌 대기업"이라며"우리는 살기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현장이 아니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노동자를 적으로 돌리는 정권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수십 년간 노동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일구어 온 현장이 파괴되고 부정당하는 처참한 현실 앞에 우리는 작은 차이를 뒤로 하고 거악에 맞선 공동투쟁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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