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층 유리창 구멍 난 아파트서 쇠구슬 발견…정밀감정
홍현기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진 가운데 아파트단지 안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발견됐다.경찰은 전날 오후 아파트단지를 수색하던 중 단지 1층 외부 인도에서 쇠구슬들을 찾았다. 쇠구슬 2개는 서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각각 발견됐다.
은색인 해당 쇠구슬은 교구재로도 사용되며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피해 장소가 고층아파트인 탓에 주변 폐쇄회로TV로는 범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주민들은 피해 아파트 옆 동에서 쇠구슬이 날아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파트단지의 동 사이 거리는 80∼120m이다.해당 아파트단지 29층 주민은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아파트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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