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임순이 삼성생명 명예사업부장 취약계층에 10년간 약정 기부 10년 넘게 캄보디아 의료봉사 “건강 허락하는 한 헌신 계속”
“건강 허락하는 한 헌신 계속” “열심히 일해서 이를 이웃과 나눌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오는 기쁨은 다시 일할 수 있는 무한 동력이 됩니다”
그는 1995년 한 신문에서 삼성생명의 파이낸셜 컨설턴트 모집공고를 보고 업계에 발을 들였다. 입사 1년 전인 1994년, 그는 만 29세의 나이로 왼쪽 갑상선 암 진단 판정을 받았다. 임 상무는 당시를 떠올리며 “보험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였고 이후 FC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고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했고 해마다 ‘삼성생명 연도대상’을 받는 베테랑 재무설계사로 인정받았다. 임 상무는 기부가 일종의 중독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도에 5년 약정기부가 끝나고 나니 서운하더라”며 “그렇게 바로 다음해인 2019년 대한적십자사의 5년 약정기부를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일종의 ‘할부’ 체제인 약정 기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보람차다”고 답했다. 그는 “고액의 물품을 사면 할부라는 게 중압감으로 다가올 텐데 기부 할부는 오히려 보람이고 기쁨으로 다가오더라. 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도 임 상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다. 그는 2008년부터 한 사단법인에 들어가 운영이사로 일하며 2014년 캄보디아에 ‘광주 진료소’를 개원하는데 힘썼다. 진료소의 ‘안과 치료실’은 임 상무의 이름을 딴 임순이 드림방이다. 그는 주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해 의료보조봉사를 한다. 임 상무는 “올해 8월에도 캄보디아행 비행기표를 예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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