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경찰차에 폭죽 ‘펑펑’ 쏜 폭주족…잡고 보니 ‘고등학생’

새벽 시간에 오토바이를 줄지어 타며 곡예 운전을 하고, 순찰차를 향해 폭죽을 쏘는 등 난폭 운전을 일삼은 10대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무리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저지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5일과 17일 오전 2시께 경남 진주시 한 도심에

경남경찰청은 무리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저지른 혐의로 10대 A군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5일과 17일 오전 2시께 경남 진주시 한 도심에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를 몰며 곡예 운전·역주행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이 과정에서 신호위반과 역주행, 유턴 금지 위반 등 약 120회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

다만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대부분 학생 신분이고 범행을 시인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반성의 모습을 보여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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