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접수한 뒤 9개월간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 배당하는 등 늑장 수...
2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 강혜경씨가 지난 5월에 4000여개의 녹취파일을 창원지검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9월이 돼서야 형사4부에 재배당됐다. 작년 12월에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 요청을 했는데 그동안 검사도 없는 사무국 산하 수사과에 배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심 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심 총장은 “창원지검 수사과에도 유능한 수사관들이 배치돼 있고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왔다”며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그는 ‘명씨 참고인 조사 한 번 한 것 말고 뭐가 더 있느냐’는 장 의원의 질문에는 “관련자들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9개월간 검사 없는 수사과 배당” 검찰 늑장 수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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