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3천원에 손 떨리는데... 대통령님, 가상현실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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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인증 캠페인] 부추 6900원·양배추 5080원... 대파 무게 줄여 가격 낮추기도

"대파 한 단에 875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 오랫동안 국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야기할 거리는 정말 많지만 몇 개를 추리자면 우선은 875원짜리 대파가 진짜로 있느냐는 것이고,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게 맞냐는 의문을 들 수 있습니다. 875원짜리 대파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의구심이 쏟아졌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독자들이 보내온 반응인데요. 독자 '호랑이'님은"서울 마포구 망원동 대파 가격은 4500원! 거의 5배 네요ㅠㅠㅠ 통님 따라다녀야 870원짜리 대파 살 수 있나요? 서러워서 살겠나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21일경부터 하나로마트 등에서 875원 대파를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이아무개 독자님이 21일에 경기도 용인 기흥구의 한 하나로마트에서 판 한 단에 875원에 판매해서"파 코너에 난리가 났다"고 제보하셨는데요.

할인쿠폰 적용 등으로 예전보다는 조금 가격이 내려갔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파 한 단이 맞나'라는 말도 들려옵니다. 대파 한 단은 통상 1kg인데요, 실제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사는 대파 한단은 1kg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단으로 팔면 너무 비싸니 소분해서 파는 거지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보낸 사진을 볼까요?3천 원 주고 산 대파 한 단이 얇아도 너무 얇았는지 라면 스프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셨네요. 깊은 분노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무게를 줄여서 가격을 낮추는 꼼수가 많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대파 한 단에 2332원으로 싼 편입니다. 그런데 무게가 424g밖에 안 됩니다. 100g당 가격은 550원. 이걸 한 단 무게인 1kg으로 환산하면... 맞습니다. 파 한 단에 5500원이 나오네요. "무슨 근거로 대파 한 단 875원이 합리적인가. 유통마진 빼면 농가에서 판가는 어떻게 되고 대파 한 단 생산하기 위한 원가는 생각해 봤을까. 대파 심을 때도 수확할 때도 인건비 들여야 한다. 농작물은 심어만 놓으면 스스로 벌레도 안 먹고 튼튼하게 자라 뽑아져 팔 수 있게 되는 줄 아나보네." - 독자

문제는 대파가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파프리카 3개에 5980원, 부추 한 단에 6900원, 쪽파 한 단에 4990원, 양배추 한 통에 5080원, 오이 2개에 2990원. 정말 장 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장 보면서 가격 때문에 망설인 적 별로 없는데 어제 재래시장 갔다가 오이, 애호박 보고 빈 손으로 왔어요. - @lan***총선을 앞두고 물가 민심이 들끓자 정부에서는 할인 지원과 수출 확대 등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책들이 얼마나 국민들에게 와닿을지 의문입니다. 국민들은 이렇게 일갈했습니다. * 이 기사에 사진·설명글을 포함한 댓글을 달아주세요. 링크 : 바로가기 https://omn.kr/27w3p링크 :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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