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력 상품인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 시장 예상치 이하는 2016년 이후 처음
벨기에 브뤼셀 애플 매장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력 상품인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2일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당 수익 역시 1.88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통신은 이에 대해 애플 실적이 2016년 이후 처음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발목을 잡은 것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였다. 일반적으로 4분기는 성탄절과 연말 등이 포함돼 있어 아이폰 판매의 성수기로 꼽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공급 제약이 없었다면 아이폰 매출이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지급 수당을 둘러싸고 노동자와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다만 팀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의 핵심 분기를 괴롭혔던 생산 문제는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아이폰뿐 아니라 맥 매출도 1년 전 109억달러에서 감소해 77억4천만달러에 그쳤고, 애플워치·에어팟 등이 포함된 웨어러블·가정용·액세서리 부문도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13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아이패드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애플뮤직 등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서비스 부문도 호조세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은 “3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애플의 매출과 이익 기록이 멈췄다”며 중국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생산 차질이 해결되며 “아이폰 수요가 올해 1분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에선 애플이 아이폰 등에서 수요 감소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조해영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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