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 사상 첫 돌파…GDP 7위 국가 수준

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 사상 첫 돌파…GDP 7위 국가 수준 SBS뉴스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현지시간 30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31% 오른 193.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애플은 지난해 1월 3일 장중 3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또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애플을 창립한 지 47년 만이고,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2007년 1월 이후 16년 만입니다.올해 거래 첫날 3.7% 하락하며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50% 가까이 급등하며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국제통화기금이 집계한 2021년 국가별 GDP 순위에서 6위 영국은 3조1천589억 달러, 7위 프랑스는 2조9천234억 달러입니다.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년 만에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올해 주가 상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월가 회의론자들이 애플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깨졌다고 말했지만 애플은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 공급망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며 성장의 르네상스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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